호박전

저희집은 호박을 무지 좋아해요.
한동안 호박값이 너무 비싸서 몇개월을 못 먹다가
금요일에 마트 가니까 1개에 980원이었어요.
이때다 싶어서 우선 2개를 사서
그날 바로 호박전을 2개 다 했는데
남편이랑 딸이 엄청 잘먹어서 저는 한개만 먹고
양보했답니다.
간장소스는 저만의 간장소스가 있어요.
만들어서 냉장고에 숙성 시켰다가
먹으면 아주 맛있답니다.
호박전도 그 간장에 찍어먹으니 맛있네요.
호박으로 행복하여 지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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